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던 ‘2012 한국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Welding Korea 2012)’이 총 관람객 1만6300명 상담실적 1억4000만불, 계약실적 3500만불의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국내 용접 관련 전문전시회로는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남성대)이 창원컨벤션센터(CECO), 대한용접·접합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국내외 최신 용접기 및 절단기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최근 극심한 경제불황 속에서도 유수의 국내외 참가기업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전시규모 확대와 함께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원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용접 수요 지역으로 자리 매김하는데도 기여했다.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올해 전시회는 총 120개사 450부스 규모로 국내 95개사 370부스, 해외 25개사 80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용접 및 절단기를 선보였다.
Pansonic, 국제웰즈, 베스트에프에이, TOPS, 우성기전, 서광 Miller 등 세계적인 용접·절단기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호주, 싱가폴,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등 바이어만도 400명 가까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동시 행사로 미국 CWI 자격시험 세미나, 정기 추계학술대회, 바이어 상담회, 수중용접 이벤트 등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가 개최됐다. 특히 전시장 1층에서 진행된 수중용접 특별시연 이벤트에는 매일 천여명 이상 관람하는 특수를 누렸다고 용접조합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함께 최근 기술동향 및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져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용접조합은 평가했다. 차기 전시회는 2014년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주관 ‘2012 한국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이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남성대 용접조합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내외빈들이 개막식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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