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포스코 등 27개 기업을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우수등급 기업으로 선정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 과징금 감경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올해 CP 등급평가는 39개 기업이 신청했다. 신청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46%로 지난해의 13%보다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기업집단별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9개, 포스코 8개, 대림 4개, 풀무원 3개, 삼성 3개 순이었다.
평가 결과 포스코, 풀무원건강생활, 푸드머스, 기아자동차 등 4개사가 `AA(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SDS 등 2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받았다.
`A등급 이상의 기업들은 앞으로 2년간 과징금 감경,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경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CP 등급평가 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자율적인 법 준수 문화가 확산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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