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 부설 한국가구시험연구원(원장 장영목)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목제 및 관련제품의 역학분야에 이어 환경유해성시험 등의 화학분야에 대해서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인정받은 화학분야는 붙박이가구 및 건축내장재에서 실내 공기오염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발생하는지를 분석하는 시험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국제공인을 받으면 우리나라와 상호인정협정을 맺은 미국과 유럽 등 61개국에 수출할 때 수입국의 시험이나 제품 인증을 중복해서 받지 않아도 된다.
가구시험연구원은 이번에 붙박이가구와 건축내장재의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공기오염 유해물질 국제공인시험평가를 수행하게 됐으며 가구시험연구원이 발급하는 인증서는 미국, 일본 및 국제표준(ISO) 등 국내외 16개 시험표준을 통과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연구원의 인증 획득으로 중소가구업체는 친환경 가구에 대한 각종 제품인증 및 수요기관 납품시 제출하는 공인시험성적서 발급비용이 30% 절감(건당 120만원→84만원)되고, 시험 대기기간도 단축되는 등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이연동 한국가구시험원 품질경영본부장은 “가구에 대한 실내공기 오염물질 방출 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붙박이가구에 대한 인증 요구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가구 제품의 특성과 자재 및 제조과정 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가구시험원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계기로 시험 및 연구를 통해 침체된 중소가구업계에 대한 직접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가구시험연구원은 중소기업 가구단체인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동현)이 직접 운영하는 가구전문 시험연구기관으로 목제가구류에 대한 시험과 공인검사기관, 공인제품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고, 그간 목재 및 관련제품의 역학분야 검사와 인증을 해왔다.

- 최근 가구 환경유해성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 부설 한국가구시험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실험하고 있다. <사진=가구시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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