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사진)가 동반성장문화 확산을 위해 평가 대상 대기업수를 확대키로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유 위원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함께해야 멀리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동반위 2주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지수 산정시 평가대상 대기업 수를 대폭 늘리고 서비스, 의료, 금융 산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평가대상에 포함될 대기업은 100개로 늘어나며 평가대상 산업군도 제조업에서 서비스, 의료, 금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동반성장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3차 협력사와 지방으로 동반성장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를 위해 기술 중심의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동반성장 진출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동반성장의 중심축을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확산시키고 동반성장 문화를 수도권 대기업 중심에서 현장·공장·종업원·지방기업까지 넓혀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동반위는 ▲대중소기업간 합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시장역할을 분담하기 위해 82개 적합업종을 지정했으며 ▲56개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 지수평가를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반성장을 촉진해 왔다. 특히, 사회적 갈등으로 불거진 MRO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RO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중소기업의 전문인력유출방지를 위해 합의문 제정 및 전문인력유출 심의위원회를 운영해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창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 300여명의 정부 및 대·중소기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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