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등 9개 자영업자단체와 ‘금융교육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은퇴자를 중심으로 생활밀접형 자영업이 늘고 있지만 준비 부족과 과도한 경쟁 등으로 휴·폐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재무상담 컨설팅을 해주려는 것이다.
자영업 실태를 보면 2004~ 2009년 중 도·소매업은 15만개가 문을 열었으나 15만5천만개가 휴·폐업했고 숙박·음식업은 12만4천개가 새로 생겼지만 12만5천개가 문을 닫았다.
자영업자의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비율은 64%로 임금근로자(37.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
금감원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금융기관 퇴직자들이 자신의 전문 금융지식을 이용해 자영업자들에게 금융교육과 재무상담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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