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진흥기금을 신설해 2017년까지 최대 10조원까지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을 만들어 기금운영을 맡기고, 소상공인의 건전한 성장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으로 경영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소상공인진흥기금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연간 1조원씩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집권 5년간 5조원대 규모로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진흥기금은 정부 예산과 수입관세 소상공인 지원금, 대형 유통업계 분담금 등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은 연간 2조원씩 10조원 규모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최종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5조~10조원 범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육성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상생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도 있다.
인수위는 또한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가칭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 통합해 기금 운영을 맡기겠다는 복안이다.
인수위는 그밖에 소상공인 통합물류단지 및 공동배송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추진 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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