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의약분업 이후 심화되고 있는 일반의약품의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제약협회에 따르면 지난 90년대말에는 전체 의약품 중 일반의약품 생산액비중이 50%에 육박했으나, 의약분업 이후에는 2000년 40%, 2001년 37%, 2002년 33%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는 의약분업 시행으로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약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다는 오해가 일반의약품 판매를 상당히 위축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앞으로 회원사의 대중매체 광고에 ‘일반의약품은 병·의원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라는 홍보문구를 반드시 넣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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