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가 적어 졸업 앨범 제작이 어려웠던 도서 벽지 지역 학교 학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 받게 됐다.
울산경남사진앨범협동조합(이사장 김이연)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재기)는 학생수가 적어 앨범 제작에 어려움이 있는 도서벽지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졸업앨범을 제작, 전달한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은 지난 17일 경남 통영시 욕지중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도서벽지지역에 있는 20명 이하 소규모 학교 11개를 선정해 졸업생들이 평생 간직할 추억의 앨범(2천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작·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졸업앨범을 선물받게 된 학교는 통영 욕지중학교 월랑초등학교, 진주 금곡중학교 마천초등학교, 김해 삼랑진초등학교, 이작초등학교, 금동초등학교, 마산 현동초등학교, 가포초등학교, 함안 군북초등학교, 울산 두서초등학교 등이다.
조합 김이연 이사장은 “조합원 대부분이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해오면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이었다며 “졸업앨범을 만들고 싶어도 학생들 수가 적어 제작단가가 비싼데다가 선뜻 앨범제작을 맡아주는 사진관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벽지지역 학교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을 설득, 올해부터 도서지역별로 1~2개 학교씩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합은 그동안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고자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아동급식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도서벽지 학교 졸업앨범 무상제작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캠페인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울산경남사진앨범협동조합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학생수가 적어 앨범 제작에 어려움이 있는 도서벽지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졸업앨범을 제작,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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