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40∼60%에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뼈 구조에 수많은 구멍들이 생기는 질환으로 조그만 외부 충격에도 쉽게 골절로 이어지고 피로, 무기력 등 다양한 노년기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골다공증의 고통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나선 오스코텍(대표 김정근, www.oscotec.co.kr)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뼈 전문 생명공학벤처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21세기 프런티어 사업 골다공증 치료후보물질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스코텍은 전직원의 70% 가량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의 연구경험이 있는 전문기업.
지난 98년 창업된 이 회사는 단국대 치대 교수로 재직중이던 김정근 대표가 10여년의 ‘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비약적인 기술개발을 거듭한 결과 회사의 핵심 기술인 칼슘-포스페이트 초박막 코팅기술이 국산 신기술(KT)로 인증받은 것은 물론 골다공증 치료 신물질의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못지 않게 매출을 발생시켜 자금의 선순환을 이뤄야 합니다. 오스코텍의 캐쉬카우(cash cow)중 하나가 뼈 이식재로 지난 6월 CE(유럽연합인증) 인증을 획득, 유럽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칼슘-포스페이트 초박막 코팅기술을 활용해 만든 뼈 이식재는 손상된 치조골이나 수술한 뼈 속에 넣어주면 인체에 흡수돼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것이 특징.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두 원소를 특정조건에서 과포화 상태인 코팅액 내부에서 결합돼 크리스탈 형태로 생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크리스탈은 혈액에서 뼈를 만드는 성장입자를 흡착해 뼈를 생성하며 크리스탈을 둘러싼 코팅액이 생성속도와 양을 빠르게 증가시킨다.
CE 인증을 통과한 뼈 이식재는 치조골 생성물질로 치과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미국 FDA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방법은 주로 병의 진행을 멈추는 최소 역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약해져버린 뼈를 재생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스코텍은 골다공증의 진행을 멈추는 것은 물론 뼈를 생성시키는 천연추출물 여러개를 개발, 신약으로 상품화 할 계획입니다.”
오스코텍이 개발한 신물질 중 상용화를 앞둔 후보물질은 두가지. 현재 천연물질에서 골다공증 치료 효능이 있는 단일물질을 분리해 반합성과정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영국으로 보내 임상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오스코텍은 이 물질들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미국 월마트 등 대형 유통상들과 판매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6개국, 동남아 2개국 등과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CJ제약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오스테온’ 브랜드를 달고 시판에 나섰고 2005년 합성신약 개발완료를 목표로 예정된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다.
올해 매출 40억원 달성이 기대되는 오스코텍은 20여건의 국·내외 특허와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38명의 전직원중 20명이 골다공증 전문 석·박사로 구성된 연구진은 의학 및 치의학의 기초 및 임상 분야에서 15년 이상 뼈에 대해 연구해 온 전문가들로 최고의 경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R&D를 바탕으로 21세기 국내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엔진 중 하나인 생명공학분야 스타벤처로 발돋움한다는 오스코텍.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업, 경영혁신을 통해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이 회사는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문의 : 041-555-7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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