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일요일 의무휴업이 재개됐다.
시내 26개 대형마트와 SSM은 지난달 27일 일제히 일요휴업 안내문을 내걸고 문을 닫았다. 청주시가 경제과 직원 20여명을 동원, 현장 단속을 한 결과 오후 1시 현재 영업을 하는 곳은 없었다.
청주시는 대형마트 규제 조례에 따라 27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처분 명령서를 지난달 15일 해당 업체에 보냈다.
이 지역 대형마트와 SSM의 일요휴업은 지난해 7월 22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청주시는 일요휴업 등 작년 두 번의 영업규제에 업체들이 번번이 조례 문구와 시행 절차를 문제 삼아 소송으로 맞서자 그해 10월 문제가 없도록 조례를 손질한 뒤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등 세 번째 행정처분 절차를 밟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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