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경북 구미에서 잇따라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반월도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설필수)이 유해물질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조합은 최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와 ‘유해물질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하고, 만일의 사고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불산 등 환경부 지정 사고위험물질(69종)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정문에 취급물질 종류와 특징, 최소 이격거리, 방호장비 착용여부, 교통통제 장소, 주민대피 장소 등의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부착하게 된다.
조합과 상록서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QR코드를 부착, 사고 사업장에 대한 정보와 조치사항 등이 공유돼 경찰은 물론 스마트폰을 소지한 누구나 정확한 신고 또는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시 초동조치 지역 경찰관에 보호장비를 보급하는 효과는 물론 신속·정확한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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