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해외 민간대사 제도가 한층 강화됐다. 중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3년 해외 민간대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얀마를 비롯한 7개국 해외 민간대사를 추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 중인 해외 민간대사 제도는 내수부진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인에게 현지에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한 선배격인 중소기업인들이 자문과 정보를 공유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새롭게 해외 민간대사에 위촉된 중소기업 CEO에는 배조웅 국민레미콘 사장(미얀마), 방성석 이글코리아 사장(나이지리아), 송호근 와이지원 사장(독일),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사장(캄보디아), 김용영 삼왕 사장(파나마), 박주봉 케이씨주식회사 회장(중국 선양), 김유림 넥스페어 사장(카타르) 등 7명이다.
이에 따라 해외 민간대사는 27개국 46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세미나를 비롯해 현지진출 희망국 해외 민간대사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 민간대사의 자문을 필요로 하는 업체는 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해외민간대사 위촉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나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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