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각 지방 협동조합들이 업계의 특성을 살린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배)은 이달 4~5일 대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제25회 대구컬렉션를 개최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조합이 주관한 대구컬렉션은 대구의 패션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컬렉션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한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등 국내 대표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패션쇼만으로 짜인 기존의 컬렉션을 벗어나,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진 개막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가 결합된 복합문화행사로 준비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대구컬렉션에 이어 3월 6일~7일에는 ‘201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섬유산지인 대구 지역 업체의 생산 소재를 활용, 패션디자이너와 연계된 완제품을 제작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바잉쇼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충남공예협동조합(이사장 양미숙)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공주시 공예품전시판매관에서 특별 전시회 ‘장인의 숨결’전을 개최한다.
이달 19일까지 열리는 이 특별전시회에는 원로조합원 12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작품으로는 유석근씨의 소반, 오문계씨의 반가사유상 등 20여점이다. 조합은 무료 공예 강습반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과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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