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한국중소기업학회(학회장 임채운 서강대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IBK경제연구소 이동주 소장의 ‘중소기업 금융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동주 소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금융은 지난해 대출 규모가 447조원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면서도 “저성장 속 양극화 심화로 구조적 전환기 직면하는 등 양적 성장의 한계에 다달랐다”고 진단했다.
이 소장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업·정책금융의 역할 분담 △정책자금 운용방식의 개선·변경 △관계형 중소기업금융 환경조성 △영세기업의 특화된 지원체계 마련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중소기업금융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참여자의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금융원리에 입각해 정책을 시행하고 금융기관은 자금의 선순환 구조와 효율적 배분이라는 본래 기능수행에 충실하는 한편, 중소기업은 도전의식을 갖고 기업성장을 위한 기업가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동주 IBK경제연구소장이 ‘중소기업금융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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