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1976년 벽돌, 블록 등 토목건축 기초자재를 생산하는 제일콘크리트를 설립했다.
1982년에는 시멘트 가공업계의 연합체인 한국시멘트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으로 취임 후 과당경쟁으로 부도와 도산이 빈발하던 업계를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쉽으로 이끌면서 회원사들의 경영안정을 꾀하는데 공헌했다.
1988년 5월 중기중앙회 15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구조조정 촉진에 관한 특별 조치법 제정을 주도해 기술개발과 정보화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1일 중앙회 정문에서 추도식을 갖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생전에 중소기업을 사랑하고 중소기업인의 단합과 협력을 위해 노력했던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 전임 회장을 비롯 회장단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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