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 밀려 고전하는 도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도는 올해 15개 시·군 21개 전통시장에 169억원을 지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춘천시 중앙·동부·남부·서부·제일시장에 모두 17억8천만원을 지원, 도시가스 시설과 주차장 조성, 도색, 방수, 환기시설 등을 설치한다.
특히 동부시장에는 10억원을 들여 상인들의 숙원인 주차장을 조성한다.
남부시장은 비와 햇빛 가리개용 캐노피를 설치하고, 제일시장은 환기시설 및 캐노피 설치, 서부시장은 방수와 보수 공사를 시행한다.
강릉시는 2015년 전국체전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전국 단위 행사에 대비하고 경쟁력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10억500만원을 투자한다.
중앙시장에 다목적 휴게·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동부시장에는 CCTV 및 지주 간판을 설치한다.
특히 소규모 좌판이 밀집해 어수선한 중앙시장 지하 어시장은 단체 손님맞이가 가능한 회센터와 위생설비를 갖춘 최신 좌판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삼척시에 19억2천만원을 투자, 번개시장 아케이드공사와 중앙시장 변전실 이전 및 도색을 지원한다.
속초시 관광수산시장에 14억원을 들여 해수 분리배출 시설을 마련한다. 홍천시장에는 14억3천만원을 들여 아케이드 설치와 전기 및 가스시설, 소방설비시설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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