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마케팅과 R&D 등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한국생산도급연합회 조성하 회장(사진)은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생산도급을 이용할 경우 효율적인 인력활용이 가능해져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생산도급연합회는 에이스테크 등 12개 생산도급 전문업체들이 모여 지난해 11월 설립한 생산도급업체들의 단체. 생산도급을 활성화하고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합회는 설립 이후 지방산업공단을 중심으로 생산도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한편 생산도급연구소를 설립해 노하우 전수, 홍보활동, 세미나 개최, 기술 연구, 정책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생산도급이 현재 성장이 정체된 중소기업들의 솔루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전문업체들이 단순히 생산라인 일부의 도급에 그치지 않고 생산공정의 개선, 관리까지 맡게 돼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생산·품질 전문가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업체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마케팅과 R&D, 디자인 개발 등 핵심적인 업무에 인력을 집중시킬 수 있어 인력활용의 효율성도 높아진다는 것이 조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업체 사정에 맞게 생산라인을 완전도급 할 수도 있고, 생산라인의 일부, 포장, 물류공정 등 각 공정별로 도급이 이뤄질 수도 있다.
조 회장은 “생산도급은 중소기업에게는 고용의 유연성 확보,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핵심역량 강화 등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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