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 일할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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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현장 일할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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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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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인력난과 불법체류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외국인산업연수생의 도입규모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제조업의 단순 노무직 부족인원을 외국인력 초과수요로 인정, 외국인산업연수생의 도입규모가 현행 13만명에서 20만명으로 확대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중소제조업 인력난해결을 위해 외국인산업연수생의 도입 확대를 건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협중앙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9만여 불법체류자 및 단순노무직 부족인원 8만여명까지 포함한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는 총 21만2천여명으로 중소 제조업 생산현장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단순노무직 부족인원 6만명이 내년 3월까지 추가 도입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의 평균 인력부족률은 9.36%로 생산직이 10.86%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단순노무직의 부족률이 11.55%로 가장 높은 상태.
특히 실업률 감소 추세에서도 생산직 중심의 중소제조업 인력난은 심화되고 있으며 중소기업계의 만성적인 애로사항인 자금난을 제치고 인력부족문제가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중소제조업체들이 부족인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중소기업 근무기피, 임금조건, 작업환경 열악, 인력정보 부족 등이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54.2%에 달하는 비정규직으로 충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시화공단에 있는 S사 C 대표는 “국내 인력을 채용하고 싶어도 일하려는 사람이 오지 않고 있다”며“외국인 연수생 쿼터 확대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C 사장은 또 “이윤 창출을 위해 기업환경이 좋은 곳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라며 “외국연수생을 비롯한 생산인력의 부족문제는 단순히 일할 사람이 없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제조업의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 중소제조업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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