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전통시장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매출증대를 위해 홍보와 공동마케팅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판로확보 방안으로 대기업과 자매결연 등 ‘고리 맺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장상품을 기업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전략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과 연계해 홍보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유명인을 활용해 시행 중인 ‘셀렙마케팅’과 ‘굴러라 감자원정대’ 운영을 확대한다.
셀렙마케팅 행사 시 시장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유명인들의 사인 CD 및 경품권을 제공하고, 시장 내에 유명인의 조형물이나 사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미국 LA 한인타운에 도내 전통시장 물품 상설시장을 개설한다. 이어 뉴욕, 워싱턴, 중국, 일본, 동남아 등까지 상설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문화매거진 ‘강원도로 오드래요’를 제작, 전국 유명 서점과 고속도로, 공항 등에 배포한다.
올해 15개 지자체 21개 시장에 169억4400만원을 들여 주차장 설치, 전기·가스 안전시설 개선, 비 가림 시설 설치·보수 등의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대형마트의 주말휴업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을 조기에 마무리, 오는 6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도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의 주말휴업에 맞춰 도내 전통시장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마케팅은 판촉·경품행사, 특산품 할인 등과 함께 민속놀이와 놀이패 공연 등의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도상인연합회는 18개 시·군 53곳의 전통시장 중 25곳을 공동마케팅 대상시장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이 각각 1억원, 도상인연합회 5천만원 등 2억5천만원을 들여 올해 5~6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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