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와 사회복지기관 등 비영리기관을 연계하는 ‘베이비붐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은퇴 베이비부머들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사회복지기관 등 비영리기관에서 저소득가정 아동학습 지도, 다문화가족 사회적응지원, 건강·경영상담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600여명의 참여자를 서울(인천 포함)·경기·부산지역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50대 이상의 퇴직(예정)자 중 사회공헌활동을 희망하는 자로 1949년~1963년생까지 신청 가능하며 해당지역의 거주자를 우선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에게 보람된 인생을 준비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교육·상담분야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활동분야(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 발굴, 참여자의 지역내 자조적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사회공헌활동 실습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기본교육은 비영리기관에 대한 이해, 자기탐색 및 사회공헌활동의 이해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이수 후 실습에 참여한 자에게는 2~5개월간 탄력적으로 실비(식비, 교통비 등)가 지원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은퇴 이후 베이비붐 세대가 그들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함으로써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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