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인희)는 지난 1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손톱 밑 가시’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이 경영현장에서 불합리한 법이나 제도, 관행으로 인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와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캠프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가구제품 MAS계약시 KS·단체표준 적용 유예 ▲신용보증기관 보증서의 대출시행전까지 보증수수료 반환 ▲슈퍼마켓 전용 상품권 발행 ▲도매업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확대 ▲제천지역 도매업 물류창고 건립지원 ▲대기업 건설 현장사무실 집기구입 중소기업 부담의 관행 근절 등 18건의 손톱 밑 가시건의를 전달했다.
임병재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오늘 건의된 다양한 손톱 밑 가시를 국무총리실과 정부 부처에 전달해 신속한 개선·반영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희 충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손톱 밑 가시’를 뽑아주기 위해 지난달 6일 지역본부에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소과제를 접수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및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불공정·불합리한 손톱 밑 가시를 발굴·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현장애로를 발굴,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부산·울산,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별 손톱밑 가시 힐링캠프를 개최했으며, 이번 충북지역을 끝으로 힐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지속적으로 발굴, 정부부처에 전달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손톱 밑 가시’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최재옥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회장(왼쪽)이 임병재 충북지방중기청장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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