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대구시와 함께 지역 기반산업의 핵심 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지역 기반산업인 기계·금속과 섬유 분야에 맞춤형 기능인력을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지역 협동조합들과 함께 대학·직업전문학교에서 기계가공·용접·금형과 패션칼라·니트패션·봉제의 기능 인력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특성화고·전문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 중심의 숙련기능 인력과 중·장년층 위주의 기업현장 맞춤형 인력 470명(기계·금속 350명, 섬유 120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기계·금속 인력은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과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섬유 인력은 대구경북니트공업협동조합과 대구경북봉제공업협동조합, 대구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서 각각 양성한다.
부산지역 역시 대표적인 산업지역인 서부산지역(강서구 일대) 제조업체들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협동조합과 시가 팔을 걷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비롯한 부산지역 10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가 서부산권제조업 고용 활성화에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창출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기숙사와 편의시설 등의 근로환경 개선 방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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