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5기 SB문화경영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
SB문화경영아카데미는 중소기업이 예술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창조 경영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창조·기술경영, 문화마케팅전략, 문화경영 우수 사례, 사회적책임(CSR), 문화예술체험 등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입학식에는 중소기업대표 등 70여명의 신입·졸업 원우가 함께 했다. 이어 이번 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좌로 뮤지컬 ‘모비딕’ 연출자인 조용신 CJ문화재단 예술감독의 ‘버라이어티 뮤지컬 Lecture Concert’ 특강이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표에게 낯선 예술 분야인 뮤지컬 장르의 특성과 무대 구성 등을 설명한 후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강의장을 찾아 무대를 펼쳐 입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입학생은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을 눈 앞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웅장한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를 우리 직원들에게 보여주면 직원들의 근무의욕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문화경영 아카데미가 4회를 지나면서 중소기업계에도 문화경영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문화경영의 좋은 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5기 아카데미는 오는 7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26강좌로 진행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문화경영팀(02-2124-3206)으로 하면 된다.

-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기 SB문화경영아카데미’입학식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오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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