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권역별 차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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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권역별 차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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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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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효과적인 시장공략을 위해서는 중국의 권역별 경제를 연구해 진출전략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지난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무역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권역별 경제특성과 외국기업 진출전략’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리산퉁 중국 국무원 지역경제 연구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의 8개 권역중 인구는 서남지역이 가장 많지만 동부 연해지역이 생산력과 시장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경제성장 능력이 크고, 북·동·남부 연해지역은 많은 투자기회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 부장은 그러나 “서북지역은 인구가 적고 시장이 협소하며 교통이 불편해 경제성장 속도가 매우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장옌성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대외경제연구소장은 “중국정부는 동부 연해지역이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해 자본·기술집약형 산업과 수출형 기업,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만수 KIEP 동북아팀 부연구위원은 “중국의 환경변화에 따라 선진국일수록 저임금 활용형 투자에서 내수시장 개척 중시형으로 바꾸고 있다”며 “최근 한국도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는 비용절감형 투자에서 탈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섭 무역협회 동북아팀 연구위원은 “한국의 對中 수출을 권역별로 보면 동북 삼성과 화북지역에서는 시장점유율이 각각 11.6%와 15%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중국의 주요 수입지역인 화남지역과 화동지역의 시장점유율은 낮다”고 말했다.
정영록 서울대 국제지역원 교수는 “면적이 남한 면적의 100배 가량되고 인구가 12억명을 넘는 중국 전체를 대상으로 한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역특성을 살펴 진출지역을 선택하고 전략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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