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지역 중소업체들의 3분의2 이상이 기술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 12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1%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기술 개발이 제대로 안된다며 기술 인력난을 경쟁력 약화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따른 해결책으로서 기술 정보 및 해외 신기술을 제공하는 공공형태의 종합기술정보센터 설립(29%), 기술 개발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25%), 전문 인력유치를 위한 주거·문화 환경 개선(22%) 등을 제시했다.
특히 만성적인 노동 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금 보조금 지원(17%), 고용알선 및 정보제공(14%), 장기 근속자에 대한 주택우선 청약권 부여(13%) 등을 요구했다.
또 응답자들의 절반 안팎이 경쟁력 저하의 원인으로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 생산시설의 노후 등을 지적하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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