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제통산산업부가 주최하는 투자유치 세미나가 지난 1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국제통산산업부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사업기회’라는 주제로 지난 8일 부산에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 한국이 말레이시아 기업들과 손잡고 제3세계 국가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라피다 장관은 한국투자자들과 기업인들에게 말레이시아가 경쟁력 있는 기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라피다 장관은 또 “서비스 무역은 말레이시아에게 그 중요성이 대단히 커지고 있으며 최우선 분야에는 건설과 교육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아시아와 인도 등 말레이시아가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서 한국 기업들과 각종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다 장관은 정부기관, 주정부 및 민간부문을 대표하는 73명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무역투자사절단을 인솔하고 일본 도쿄, 오카야마와 부산,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말레이시아 투자유치 세미나 등 한국·일본과 말레이시아와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무역투자사절단에 따르면 10일간의 한국·일본 방문 기간동안 양국 기업인들과 300건 이상의 개별적인 상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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