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국제통산산업부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사업기회’라는 주제로 지난 8일 부산에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 한국이 말레이시아 기업들과 손잡고 제3세계 국가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라피다 장관은 한국투자자들과 기업인들에게 말레이시아가 경쟁력 있는 기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라피다 장관은 또 “서비스 무역은 말레이시아에게 그 중요성이 대단히 커지고 있으며 최우선 분야에는 건설과 교육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아시아와 인도 등 말레이시아가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서 한국 기업들과 각종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다 장관은 정부기관, 주정부 및 민간부문을 대표하는 73명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무역투자사절단을 인솔하고 일본 도쿄, 오카야마와 부산,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말레이시아 투자유치 세미나 등 한국·일본과 말레이시아와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무역투자사절단에 따르면 10일간의 한국·일본 방문 기간동안 양국 기업인들과 300건 이상의 개별적인 상담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