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과 유로화 강세의 여파 속에 프랑스는 올 상반기에 기업 파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지 르몽드는 올 상반기에 파산한 기업은 2만4천81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지난 2001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 급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3만6천377개 기업이 파산한 지난 92년 상반기보다는 심각하지 않으나 지난 몇년 동안 기업 파산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파산 기업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는 건설, 기계, 운송업 등이었으며 상업과 기업 서비스 분야는 상대적으로 파산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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