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협업화로 활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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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협업화로 활로를 찾는다
  • 홍정호 기자
  • 호수 1931
  • 승인 2013.06.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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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관할 내에 영세제빵 6개 업체가 모여 공동브랜드를 결성하고 서구 맛빵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60여종의 공동상품을 개발하고, 원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해 재료비를 15%나 절감했으며, 블로그와 TV 프로그램 홍보로 평균매출을 20배나 높였다.
또다른 소상공인 협업 성공사례로 광주광역시 세탁백화점도 돋보인다. 동종업계 15년 이상 운영경력이 있는 세탁업체 점주 5명이 모여 세탁백화점 협업체를 만들었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관리와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동일상호 사용으로 점포 이미지를 부각시켜 신뢰도를 높였다. 이런 노력으로 2년간 매출은 150~305%까지 늘었고, 소모품 공동구매로 원가를 20%나 절감했다.
정부가 이 같이 성공의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에 참여할 협업체를 선정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500개 협업체를 최종적으로 뽑아 총 407억원의 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동종 또는 이업종의 소상공인간 자발적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과의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상공인 협업화사업’에 참가할 예비협업체 60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예비협업체에 협동조합의 성공사례와 조직관리 등을 교육하는 한편, 사업계획성 작성과 사업경영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최종적으로 500개 협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들이 브랜드 개발·장비구매·마케팅·장소임차·연구개발·홈페이지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두 407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또한 사업예산 집행 투명성과 모럴헤저드 방지를 위한 협업점검단을 구성해 필요시 회계처리, 경영관리,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해소 및 현장밀착 지원 등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부사업 및 기업세무회계에 경험이 풍부한 세무사·회계사 3~5인을 선임하고, 전담상당사와 협업컨설턴트를 포함해서 협업점검단을 운영한다.
중기청은 예비협업체 모집에 1478개의 협업체가 신청했다면서 소상공인 협업화에 대한 참여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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