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앙회 2층 로비에서 ‘중소기업회계기준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혁 전문건설협회 수석부회장, 임석식 회계기준원 원장, 정구정 세무사회 회장, 김기문 중앙회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배조웅 중앙회 부회장, 이윤재 중소기업학회장, 김진형 중기청 중소기업정책국장, 김규태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사진=나영운 기자)

중소기업 전용 회계기준 확산과 교육을 담당할 중소기업회계기준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 김기문 회장과 황교안 법무부장관,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임석식 한국회계기준원장, 이윤재 중소기업학회장,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회계기준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외부감사대상 외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회계기준’의 도입을 확산하고, 중소기업들이 회계기준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24개 단체 및 기관은 지난 2010년 9월 청와대에서 개최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 투명경영을 선포한 이후 중소기업 전용 회계기준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2월 법무부에서 ‘중소기업회계기준’을 제정, 고시한 바 있다.
중소기업회계기준은 국제회계기준(IFRS), 일반기업회계기준에 이어 상법 시행령상 인정되는 회계원칙으로 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거래에 자주 쓰이고 적용이 간편한 회계처리방법이다.
중소기업회계기준은 대부분의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국제회계기준이나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회계처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 최대한 간편하고 알기 쉽게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기업회계기준의 약 10분의 1 분량인 34페이지에 불과하며, 작성해야 할 재무제표의 종류도 줄였다.
중기중앙회는 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홈페이지(smac.kbiz.or.kr)도 개설, 중소기업회계기준 관련 정보와 무료교육 및 온라인 상담지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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