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섬유업체의 경영상태가 지난해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섬유제조업체 2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상반기 섬유업계 경영애로 실태’에 따르면 전체의 71.7%가 지난해에 비해 경영상태가 어렵다고 답했다.
부문별로 보면 생산부문에서는 기능인력 부족(52.0%), 보유설비 노후화(20.0%)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내수부문에서는 외상 등 거래조건 악화(48.5%), 수입상품과의 경쟁격화(29.4%) 등이 애로요인으로 꼽혔다.
또 수출분야에서는 제품의 가격경쟁력 악화(34.5%), 환율 불안정(34.5%) 등이 주요 애로요인으로 꼽혔으며 인력분야에서는 임금수준의 급상승(42.3%)이 가장 경영을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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