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피해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하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근 ‘부여군·롯데·소상공인회 상생발전협의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회를 비롯한 상인회에서는 △구드래 강변지역에 음식특화거리 조성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 무괘도 열차 운행 △문화단지와 구드래를 연결하는 다리 건설 △중앙시장 마트 운영 관련 저리 운영자금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한 △삼천궁녀 건물 매입 △중앙시장 주차타워 설치 △지역상품권 활용 △마트로 납품되는 상품을 전통시장 상인에게 공급 △전통시장 및 상점 경영컨설팅 지원 △롯데 직원들의 지역으로의 주소 이전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롯데에서는 무괘도 열차 운행 등은 검토 결과 수용이 어렵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하거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삼천궁녀 건물 매입과 중앙시장 주차타워 등은 군에서 장기계획에 반영,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부여군은 롯데에서 제시한 내용을 모아 다음 회의에서 소상공인회를 비롯한 상인회와 최종 협의를 통해 상생협약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상준 상생협의회 위원장(부군수)은 “소상공인회를 비롯한 상인회에서는 실현가능한 사안들을 제시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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