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의 국민경제기여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외국인투자기업 13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1년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실태’에 따르면 외투기업 전체 매출액은 86조6천억원으로 국내 총매출액의 14.8%의 비중을 차지했다.
외투기업의 매출비중은 97년이후 지속증가 추세로 97년 44조원과 비교할 때 5년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2000년대비 증가율은 17.8%로 국내 제조업 전체 증가율 3.4%의 5배에 달했으며 투자액 1억달러당 매출액은 331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외투기업의 부채비율은 평균 174.8%였으며 자기자본비율은 43.7%로 나타나 국내 제조업 평균 182.2%와 35.4%에 비해 양호했으며 매출액대비 순이익율도 0.78%를 기록해 국내기업 평균 0.01%에 비해 크게 높았다.
외투기업 전체고용은 21만9천명으로 국내 제조업 전체고용의 8.3%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제조업이 전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지만 외투기업은 1.0% 상승했다.
그러나 2001년 외투기업 수출액은 145억달러(9.7%), 수입은 170억달러(12.1%)로 25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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