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6대 뿌리산업 협동조합과 IBK기업은행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근 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 최기갑 용접조합 이사장, 주보원 금속열처리조합 이사장, 신정기 도금조합 이사장, 김영규 기업은행 부행장,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 강동한 단조조합 이사장, 권영길 주물조합 이사, 조현수 기업은행 기업고객부장. (사진=나영운 기자)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의 업종별 협동조합과 기업은행이 손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지난달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정기),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 등 6개 협동조합과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을 보유한 뿌리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지에 적극 동참하고 지난 20011년 6월 중소기업중앙회와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청 또는 이들 분야 협동조합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5000억원 한도의 뿌리기업 전용 특화 대출상품을 7월초 출시해 최대 2.0%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감면을 제공하게 된다.
이중 2000억원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통해 85% 이상 신용보증서를 발급, 최초 1년간 은행이 보증료의 0.8%를 지원하는 등 뿌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영위를 위해 경영혁신·가업승계·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올바른 신용관리와 세무처리를 위한 비용 절감 재테크 전략 교육, 수출입 기업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인터넷 FX/선물환거래 시스템 및 헤지-메신저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뿌리산업은 열처리·금형·단조·도금·용접·주물 등의 6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완제품을 만드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 산업”이라고 이번 협약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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