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는 일본 업체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의 업체들에게 유리한 시장진입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일간지 콤파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부는 한국, 미국, 유럽 등의 자동차 업체들에게 기회를 줘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이 일본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간 수입관세를 인하해 가격을 내리려는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며 “정부는 외국 자동차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자동차 가격이 인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과학 연구소(LI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95%로 태국(90%), 말레이시아(92%) 등 주변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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