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에코마일리지의 가입자 수가 이달에 90만명을 돌파하고 8월말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하면 전기·수도·가스·지역난방에 대해 시가 매달 사용량을 관리해준다. 2개 항목 이상 등록된 회원의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로 환산해 이전 2년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10% 이상 절감하면 인센티브를 준다.
가정 회원은 마일리지 5만점(5만원 상당)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교회·사업장 같은 단체도 가입할 수 있다. 단체 회원은 에너지 절감실적과 우수사례를 평가해 친환경 시설개선비를 지급한다.
시는 에코마일리지를 쌓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절전형 멀티탭 설치하기, 세탁기는 용량의 80%까지만 넣기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시는 최근 에코마일리지를 병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 복지몰인 ‘병원가자’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마일리지는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나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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