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국방부가 전역 장병들의 취업지원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방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역 간부 일자리 발굴 및 취업지원, 중·장년층의 중소·중견기업 취업활성화, 취업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현장방문, 직업체험훈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장년층 전역간부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일자리 사업 뿐 아니라 각종 정부취업지원제도를 전역 간부들에게도 도입해 구인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청년층에 비해 취업경쟁력이 취약한 중·장년층 전역 간부들이 실질적인 취업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책임감과 리더십이 검증된 우수 인력자원을 확보해 중소·중견기업체에 지원함으로써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진 장관도 “전역 장병들의 취업보장은 군의 전투력 강화뿐 아니라 군에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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