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매출이 주말보다는 월요일에 많고, 40∼50대와 남성이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작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에 인터넷 쇼핑 매출이 가장 높았고 주말에는 월요일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최근 2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하루평균 매출을 100으로 가정할 때 월요일(129), 화요일(119), 수요일(116), 목요일(113), 금요일(96) 순으로 점차 감소했으며, 특히 주말인 토요일(60)과 일요일(67)은 월요일 매출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1년간 인터넷 쇼핑 매출은 5년 전 같은 기간(2007년6월∼2008년5월)에 비해 2배로 증가했고, 1회 평균 이용금액은 8만4천800원으로 5년 전 동기 6만3천700원에 비해 33% 가량 늘었다. 인터넷 쇼핑 매출에서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9.2%로 5년 전 38.2%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20∼30대는 47.2%로 5년 전 60.2%에 비해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인터넷 쇼핑 고객 비중은 최근 1년간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약간 높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20대는 여성이 62.9%로 압도적이었지만 30대 이후부터는 비슷해졌다가 60대 이상에서는 남성(54.3%)이 여성(45.7%)보다 비중이 더 높아졌다.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남성(9만2612원)이 여성(7만8675원)보다 더 높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으로 인터넷 쇼핑이 더는 젊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다양한 고객층에 맞는 마케팅과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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