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뿌리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지난 22일 정촌면 정촌일반산업단지 내 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있다.

동남권 뿌리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최근 정촌면 정촌일반산업단지 내 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난 2011년 6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뿌리산업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 같은 해 12월 옛 진주교육지원청 건물에 임시청사를 개소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착공에 이르렀다. 현재 1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며 경남과 진주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시제품 생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들어설 센터는 1만8577㎡의 부지에 405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150억원, 시비 105억원)의 사업비로 시험생산동 3동, 기업지원동 1동, 연구지원동 1동 등 총 5개동 연면적 8545㎡의 규모로 각종 시험장비 설치와 함께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센터가 완공되면 동남권 내 뿌리산업의 컨트롤 타워로서 뿌리산업의 첨단화 촉진·조선 및 항공산업의 중대형 부품 금형·소성가공 지원 등 도내 주력산업 구조고도화의 주역 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매출 증대 7200억원, 고용창출 4800명, 부가가치 창출 17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번 센터 건립과 관련해 “경남도는 지난 40여 년 동안 창원의 기계산업과 거제 조선해양사업이 국가성장을 주도해 왔지만 후발주자인 중국 등 경쟁력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진주시에 뿌리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서부권 균형발전과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경남의 5대 핵심전략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기계시스템, 항공우주, 첨단나노융합, 기계융합소재 산업과 연계해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남의 미래 50년 전략산업의 발판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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