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그래픽을 이용한 휴대폰용 게임이 이달말부터 대거 선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1, 2위 업체인 SK텔레콤과 KTF는 각각 이달말과 내달초께로 예정된 3차원 그래픽 엔진 탑재 단말기 출시와 함께 ‘댄스 게임’, ‘복싱 게임’, ‘DDR’ 등 3차원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F는 연내로 각각 10개 가량의 3차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올해말부터 양사 고객들은 복싱, 댄싱, 슈팅, 롤플레잉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의 3차원 게임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3차원 그래픽 구현 단말기는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등 통상적인 기능을 위한 칩 이외에 별도로 그래픽용 칩을 탑재하고 3차원 그래픽 엔진을 내장해 보통 단말기보다 훨씬 세밀하고 사실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3차원 휴대폰게임이 나오기 시작해 현재는 3차원 엔진을 사용한 게임이 전체 휴대폰용 게임콘텐츠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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