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골목상권 우대 신용카드를 오는 10월 출시한다.
이 카드는 골목상권 이용자에게 일반 카드보다 최대 4배 많은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와 같은 종류의 카드를 도입하는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다.
제주도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은행인 제주은행과 협약을 맺어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2종의 골목상권 우대카드를 개발, 발급한다.
이 카드로 우대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최대 1.9%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 가맹점이 아닌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물품을 사도 1%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일반 카드의 적립 포인트(0.1∼0.5%)와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포인트 적립에 따른 비용은 제주도, 제주은행, 가맹점포가 나눠 부담한다.
적립한 포인트가 5천원 이상이면 제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 골목 상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 사용자는 모든 주유소(ℓ당 60원 할인)와 병원, 약국, 서점, 영화관 등에서 별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 가맹점에 대해서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이나 대출 금융 수수료 감면, 대출 이자 감면 혜택이 주어져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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