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낭만시장(중앙시장)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Must-Visit Place)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수도권에 집중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분산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지답사 등을 통해 외국인 유치 관광시장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광장시장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을 계기로 도 관광마케팅과가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에 제안해 이뤄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상품화에 필요한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가능성, 규모, 고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춘천 낭만시장을 포함한 전주 남부, 경주 중앙, 제주 동문시장을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다.
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위해 춘천 낭만시장의 특성을 살린 언어별(영·일·중) 홍보 팸플릿을 제작, 29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배포하고 외국 여행사에 제공하는 등 상품화에 본격 나선다.
팸플릿은 점포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도뿐만 아니라 먹을거리, 살 거리, 즐길 거리 등으로 분류하고 각 점포의 특색과 물건의 가격까지 표시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춘천시 상인연합회 등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외국 여행사 및 언론사 팸투어, 관광상품 연계 등을 통해 많은 외국인이 낭만시장을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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