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회비수입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46개 조합이 정보지를 발간하는 등 회원사에 대한 정보제공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집계한 조합별 정기간행물 발간현황에 따르면 연합회 및 전국조합 204개 가운데 46개 조합에서 총 49개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간행물을 발간하는 조합중 월간으로 발행하는 조합은 기계연합회를 비롯해 레미콘연합회, 수퍼연합회 등 22개 조합이었으며 골판지포장조합, 과학기기조합, 문구도매업조합 등 8개 조합의 간행물은 격월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학조합, 다이케스트조합 등 9개 조합은 계간이며 직물연합회, 산업로조합등 7개조합은 연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특히 계란판매업조합은 한국유통신문을 격주로 발간해 조합원에 대한 정보제공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방법은 절반 이상이 외주형태로 제작하고 있었으며 20여개조합은 전담인력을 두고 자체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당수 조합이 예산이나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정보지를 제때 발간하지 못하거나 그나마 발행자체도 계간 또는 연간으로 발행함으로써 제때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못한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