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지역 가운데 전북 장수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춘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충남 천안은 취업자 중 청년층 비중이, 경북 의성군은 고령층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박형수)이 최근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76개 시 지역의 고용률은 58.0%인 반면 80개 군 지역이 64.9%로 6.9%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실업률은 시 지역이 2.7%로 군 지역의 1.2%보다 1.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군 지역은 농촌의 특성이 강해 여성 및 고령층(55세 이상) 취업자가 많아 시 지역보다 고용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 지역에서는 제주 서귀포시(70.8%), 전남 나주시(67.6%), 충남 당진시(67.5%) 등에서 고용률이 높았으며, 강원 춘천시(50.8%), 경기 동두천시(51.0%)와 과천시(52.6%) 등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군 지역에서는 전북 장수군이 77.0%로 가장 높았다. 장수군의 경우 군 단위여서 농업인구가 많은 데다 지자체에서 고령층 대상의 별도의 일자리 사업을 진행, 고용률이 특히 높았다. 이어서 경북 울릉군(75.0%), 전남 신안군(75.0%) 등이 뒤따랐다.
취업자 중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충남 천안시(19.6%), 경기도 군포시(18.5%), 충남 아산시(18.1%)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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