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휴먼 매니지먼트에 앞장서는 협성실업(대표 김진경,www.bridgetech.co.kr)은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교량부품 생산 전문기업.
교량지지용내진받침, 신축이음장치, 댐퍼, 포트베어링, 진동감쇄댐퍼 등 이름조차 생소한 교량 핵심 부품을 생산, 고속철도 및 서해대교 등에 납품·시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의 명물인 광안리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길이 7.4km의 광안대교에 국내 최장 1200mm급 신축이음장치를 시공하는 등 다시 한 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교량 안전에 소요되는 부품들을 얼마만큼 안전하게 시공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협성실업은 지난 30여년간 축적된 개발 및 시공 노하우가 최대 강점으로 창의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건축물 내진용 댐퍼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협성실업이 개발, NT마크 인증을 받은 ‘복수의 탄성밀폐 용기를 이용한 탄성지지교량받침 설치공법’은 기존제품과 달리 상부판과 지지대 사이에 윤활성 및 내충격성이 뛰어난 실리콘을 삽입해, 지진시 발생하는 수평력에 견뎌내는 것은 물론 충격흡수율이 탁월한 것이 특징.
3년여에 걸쳐 개발된 탄성지지교량받침은 디자인 및 안정성 검증에 오랜 기간이 소요됐지만 20톤, 40톤, 100톤 단위로 모듈화시켜 유지보수 및 설치가 용이하다.
또 이 회사가 개발, 진도2대교에 시공될 케이블 감쇠장치는 케이블 장축부나 새들부에 설치돼 내풍성을 높이고 진동을 감쇠시켜 교량의 내구성을 증가시켜주는 핵심장치로 내장형으로 설계돼 내구성과 미관, 유지관리 등 뛰어난 편의성과 높은 감쇠비로 진동 감쇠효과가 크다.
이밖에 교량에 발생하는 처짐 및 응력을 감소시키는 진동흡수장치를 비롯, 건축물 등 각종 구조물에 내진용으로 사용되는 지진보호장치 등 다양한 생산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초에 설계됐던 하중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교량 수명과 직결됩니다. 협성실업은 자체 연구소의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제품생산과 시공으로 국가경제의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교량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교량의 열 변형 및 건조수축에 따른 이동량 수용을 위해 설치되는 교량받침과 신축이음 장치는 설계하중의 유지는 물론 보수 용이성도 동시에 갖춰야 하는 것이 전제조건.
협성실업은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국내 최장기록을 갈아치웠던 서해대교 등에 신축이음장치를 납품, 시공한 경험은 물론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LNG 탱크에 내진용 탄성 고무받침 1,500매를 공급한 기록이 있다.
“지진보호용 댐퍼인 ‘FVD(Fluid Viscous Damper)’는 미국의 국방무기와 우주산업에서 입증된 기술로 강력한 감쇠작용으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합니다. 또 해당 건물에 추가설계 없이 부착,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구조물의 내·외부에 맞도록 세분화시킬 수 있어 건축학적으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협성실업은 축적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미사일 발사대, 강풍보호용으로도 내진 성능 이상의 진동흡수효과를 갖고 있는 ‘FVD’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담대학교와 산·학 연구에 나선 결과 지난해 설계에 필수적인 성능조건들을 확정하고 상세 설계를 위한 2차 개발을 준비중에 있다.
“국가발전의 초석인 기간산업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그 책임과 역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경기중소기업인상 수상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협성실업은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달성하는 등 교량용 부품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 031-33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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