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충북도내 산업단지 가동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도내 20개 국가·지방산업단지 가동률은 95%로 1년 전
97.6%, 지난해 말 97%에 비해 2.6%, 2%포인트 하락했다.
근로자 수도 3만1천509명으로 전년 말 3만1천726명보다 217명 줄었다.
이처럼 도내 산업단지가 부진의 늪에 허덕이는 것은 경기침체와 자금사정 악화로 휴·폐업
하는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가 작은 농공단지 가동률은 93.9%로 1년 전(90.9%)과 지난해 말(91.6%)에 비해 3%, 2.3%포인트 상승했고 근로자 수도 1만2천348명으로 6개월 만에 40명 늘었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산업단지 가동률은 떨어진 반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정책자금 및 판촉지원을 받는 농공단지는 오히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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