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최근 퇴임 임원들로 구성된 ‘협력회사 경영자문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퇴임 임원들의 3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재능 기부 형태로 활용해 협력사의 동반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1기 경영자문단은 연구개발, 설계, 품질, 생산, 사업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일하던 퇴임 2년 미만의 임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두산중공업의 9개 협력사를 찾아가 1개월간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구체적 자문계획을 수립한 뒤 6개월에서 1년간 정기적으로 회사를 방문해 조언하는 등 경영 멘토링 활동을 벌이게 된다. 관련 경비는 두산중공업이 댄다.
이상규 두산중공업 경영지원총괄은 “경영자문단 활동이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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