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가량 지속된 현대자동차 파업과 많은 비로 7월중 생산과 내수, 도소매판매, 설비투자가 6월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째 상승세를 기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자동차, 섬유제품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영상음향통신 등은 늘어나 작년 같은 달보다 0.7% 증가했다. 이는 전달의 생산증가율 8.4%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계절적인 요인을 제외한 전월 대비 생산 증가율은 마이너스 3.9%로 1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반전됐다. 산업생산 감소는 현대차가 지난 6월25일부터 8월5일까지 매일 4시간씩만 일했고 7월중 5mm 이상 강우일이 12일이나 돼 작년 동기보다 5일이 늘어나는 등 특수 요인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3.5%가 증가해 6월의 6.3%보다는 낮았지만 5월의 -0.4%보다는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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