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이달말까지 조달청에서 공급중인 공공조달 최소녹색기준제품 중 LED 조명 2개 제품(실내조명등, 다운라이트)을 생산하는  105개 업체 161건에 대한 납품현장 품질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소녹색기준제품은 조달청 물품구매계약 시 환경기준을 규격에 반영하고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만 계약을 체결, 공급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LED 조명제품은 에너지소비를 효율화 하려는 정부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 납품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품질이 낮은 LED 소자를 사용한 제품이 공공시장에 유통되고 있어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돼 왔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조달청은 점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달물품 생산현장(공장)이 아닌 수요기관 납품현장에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수요기관, 납품업체, 품질점검 공무원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
조달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LED 조명제품이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또는 공공기관 최소녹색기준에 명시한 광효율 등 품질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정해, 품질불량으로 밝혀진 제품의 경우, 조달납품 거래정지 등 제재조치를 취하고 품질점검 결과 등 종합정보를 나라장터를 통해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윤 품질관리단장은 “LED 조명은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보급해 성장한 시장”이라면서 “품질을 담보해야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품질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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