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5일 열린 ‘2013 뿌리산업주간’개막식에서 뿌리기업 명가 기업인들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2013 뿌리산업주간’ 행사가 지난 5일과 6일, 8일 3일간 일산 킨텍스(그랜드 볼룸, 3층)와 수도전기공고, 경기기계공고 등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이 주최하고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정기),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 등 뿌리산업 6대 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뿌리기업 명가 시상식과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커넥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가 지난 2012년까지 시상식 중심의 ‘뿌리산업 진흥 페스티발’로 개최하던 것을 올해부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주간 행사로 확대해 개최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는 ‘뿌리산업인의 자긍심’을 주제로 뿌리기업 명가 및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과, 뿌리산업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뿌리산업인의 밤이 열렸다.
뿌리산업 진흥과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뿌리기업 명가’에는 ㈜일흥, 태형금속공업㈜, 한진금형공업㈜, 대성하이피㈜, 신아열처리가 선정됐다.
용접기자재 전문업체인 ㈜일흥은 1989년 국내 최초 용접용 보안면(안전헬멧) KS표시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공작기계 및 산업용기계 주물 전문업체인 태형금속공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뿌리기술 경기대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종별 조합·학회가 공동으로 4개월 동안 개최했으며, 총 607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업부문에서는 대한특수금속㈜이 대통령상을, ㈜한국마이콤 등 4개 기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4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개인부문에서는 총 1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과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관련 조합 이사장 등 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진작하고 화합을 다졌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우리나라 산업 성공의 일등공신은 뿌리산업”이라며 “뿌리산업의 첨단화·고도화·친환경화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속적 기술개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에는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주제로 뿌리산업 기술협력 포럼과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커넥트, 뿌리기업의 무료컨설팅이 진행됐다.
특히 뿌리기업의 무료컨설팅 프로그램에서는 정부의 뿌리산업 지원제도와 금융·특허·회계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1대1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8일에는 ‘뿌리산업 꿈나무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수도전기공고와 경기기계공고 강당에서 재학생들과 뿌리기업 명장과의 만남, 선배에게 듣는 취업 특강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뿌리산업 :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 자동차·조선·IT 등 다른 산업의 제조과정에서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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