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이사장 이창의)이 적극적인 공동사업 추진에 나선다.
조합에 따르면 정기간행물 업계는 최근 디지털미디어의 급증으로 경영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특히 종이매체인 잡지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한 상황.
조합에서는 이러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은 우선 서점에서의 구독자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의 잡지를 규모를 갖춘 전문판매사와 계약, 텔레마케팅 조직 등을 활용, 정기구독, 집단보급등의 방식으로 판매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 경기불황으로 광고수주액이 감소해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조합원사를 위해 광고영업을 대행할 예정이다.
중소 잡지사의 경우 인건비, 영업비용 등의 과중으로 독자적으로 광고영업조직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조합에서는 광고영업대행사와 광고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합원사의 광고수주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국영기업과 일반기업 등의 간행물 제작대행으로 조합의 수익성을 높이고 조합원사가 발행하는 잡지의 제작대행(기획, 취재, 디자인, 인쇄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이같은 공동사업 방안을 지난 10월 마련하고, 각 사업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합은 올해 이창의 이사장의 취임 이후 조합과 업계의 활력 회복을 위해 신규조합원 확대, 출자금증자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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